우주일렉트로,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 수혜-대신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신증권은 10일 우주일렉트로(065680)에 대해 삼성전자와 애플 간 중저가폰 경쟁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우주일렉트로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내 커넥터에 집중하면서 비교적 높은 마진을 유지해 왔고 미드·로우엔드 커넥터는 수익성이 높지 않아 진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이어 “하이엔드 커넥터는 갤럭시S4나 갤노트2 등 대표적인 플래그쉽 제품 뿐 아니라 중저가폰에도 들어가는 부품이고 미드·로우엔드 커넥터는 대부분 피쳐폰에 들어가는 커넥터”라면서 “중저가폰에 회사의 하이엔드 커넥터가 상당수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이에 따라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에 의한 마진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하지만 “신사업인 자동차커넥터와 IMT사업을 통한 매출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커넥터 해외 진출도 일본회사 대비 경쟁우위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