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화증권은 22일 최근 3~4년 동안 침체기를 겪은 통신산업이 다시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케이엠더블유(032500) 유비쿼스(078070) 가온미디어(078890)를 수혜주로 꼽았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단말기 보급 확대로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트래픽 과부하 해소를 위한 설비투자 확대로 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스프린트의 롱텀에볼루션(LTE) 설비투자 확대로 케이엠더블유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비수기인 지난 1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또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한다”며 “유비쿼스는 국책과제 참여로 정부의 망 고도화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가온미디어는 다음TV용 안드로이드 스마트박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스마트박스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