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극 중 신사들의 애마로 나오는 벤츠 자동차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사들의 자동차로 협찬되는 벤츠 SUV의 대표모델 M클래스와 GLK클래스의 신차 가격은 수천만원대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다.
 | ▲ 장동건의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ML 63 AMG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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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벤츠의 C클래스, E 클래스 등 SUV 모델은 M클래스나 GLK클래스 이전까지만 해도 인기가 없었다”며 하지만 “ ‘장동건 벤츠’, ‘신사의 품격 벤츠’ 등 드라마 인기와 함께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 ▲ 임태산의 메르세데스-벤츠 ‘GLK 220 CDI’ (출처: 메르데세스 벤츠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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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김도진(장동건 분)의 ‘베티’는 벤츠의 SUV의 모델인 ML 63 AMG 로 신차가 1억 5000만원 이상이다. 그러나 이 모델의 2007~2009년식 중고차 가격은 신차가의 40~50% 수준인 4800만~6000만원 대다.
임태산(김수로 분)의 개성 강한 빨간색 벤츠 GLK 220 CDI는 6000만원대 이상의 고급 SUV. 이 차의 2009~2010년식 중고차 시세는 신차가의 60%내외인 3900만~4700만원 선.
 | ▲ 이정록의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로드스터’ (출처: 메르데세스 벤츠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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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장동건의 ML 63 AMG를 비롯해 대부분의 수입 SUV 차량들은 국산 SUV보다 상대적으로 가솔린 차량이 많다”며 “연비효율이 낮다보니 유지비가 부담돼 기존 수입차 평균 시세감가율보다 좀 더 많이 시세감가가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짧고, 정숙성이 뛰어난 SUV 수입차를 저렴하게 구입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겐 중고차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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