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인도네시아 영어교육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017670)은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콤과 함께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5개 대도시에서 유무선 첨단 영어교육 서비스 `CELS`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청담러닝이 공동 개발한 CELS는 유무선 연동 영어교육 플랫폼으로 텔콤의 현지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IPTV 등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약 2억5000만명)를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교육대상 연령(5~40세)의 인구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 현지 중고등학생의 70% 이상이 이러닝을 통한 학습을 희망하는 등 이러닝 수용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과 텔콤은 CELS를 위해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수용도 및 교육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지 특성에 맞춘 콘텐츠와 교육 방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페이스북 가입자가 세계 2위인 특성을 감안해 페이스북과 연동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서든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CELS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멜론 인도네시아` 서비스에 이은 두번째 플랫폼 수출이다. 올해 11월부터 시작해 2012년 말까지 인도네시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육태선 SK텔레콤 본부장은 "CELS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관련 기업들의 컨텐츠와 함께 진출하는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군입대 장병 이동전화 정지요금 면제..1일 SKT부터
☞SK플래닛, 조용한 출항..10월1일 닻 올려
☞SKT, 리바트와 `골드 인 시티` 할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