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4일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하며 한국전력(01576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정부가 전기세 합리화를 급하게 발표하지 않고 다른 부처와 좀 더 상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정부가 애초에 개선의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좀 더 꼼꼼히 보겠다는 의도였지, 시점이나 개선 범위 등을 확정적으로 밝힌 바가 없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입장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게다가 전기 사용량이 정점으로 치닫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전기세 개선 로드맵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기세 인상보다 더 중요한 연료비연동제가 7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비연동제와 전기세 인상은 이익 안정성과 정당한 수익을 거두게 하면서 펀더멘털상 재평가를 받게 할 것"이라며 "최근 조정은 매력적인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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