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증권은 17일 "10월은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실적 모멘텀에 따른 종목간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며 "최근 주당순익(EPS) 추정치가 상향된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세정 한국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이 가까워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이 EPS 추정치를 상향시키는 경우, 해당 종목의 수익률이 높았다"며 "2분기 EPS 상향 조정된 종목들의 7월 한달 동안 수익률은 평균 5.8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였던 코스피200 종목이 지난 7월 거둔 수익률은 3.8%를 웃돈 수치다.
그는 "3분기 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비율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
율 개선 여부 등을 두루 적용해 봤을 때 삼성증권(016360), 삼광유리(005090), 삼성정밀화학(004000), 현대산업 등이 해당됐다"고 강조했다.
위 연구원은 "이들 종목의 경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EPS 개선세도 나타나 수익률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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