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하반기 업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LED관련주들이 동반 급락했고 LG화학, 현대차 등 기존 주도주들 중 일부도 많이 밀렸다.
IT,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의 약세와 주도주의 부재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이 지수의 하단을 방어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래 차트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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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이 위험자산으로 구분되는 이머징 마켓으로 활발히 유입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세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선진국 마켓 펀드(인터네셔널, 태평양지역)에서는 2억370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이머징(GEM)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펀드로는 29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관련 4대 펀드에도 7주째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으며 총 규모는 123억90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이런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달러 가치 하락과 함께 원자재 상품 시장에서의 투기적 순매수로도 이어지고 있다.
위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장세에서는 실적보다 모멘텀이 있는 업종의 상승 여력이 높다"며 "상품 가격 상승에 따라 관련 종목도 모멘텀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정유와 비철금속 업종에 속한 SK에너지(096770), GS(078930), 풍산(103140), 고려아연(01013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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