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KTB투자증권은 4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중국 태양광업체 인수로 신성장사업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4대 태양광업체인 중국 솔파펀파워홀딩스 지분 인수로 신성장사업인 태양광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성장 여력이 가장 높은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국내에선 시작단계에 불과한 태양광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인수금액(4340억원)과 관련해선 "시가총액 대비 24% 할증한 수준으로 경영권을 감안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면서 "중국 내 시장지위와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오히려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또 "올 2분기 실적도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호실적 지속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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