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한진해운(117930)이 2분기에 대규모 영업이익을 확보했고 3분기에도 이익 급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수송량 급증세와 수송단가 호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발틱운임지수(BDI)의 상승 반전으로 벌크부문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는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인상된 이후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점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용선수요와 해상운임 상승세가 눈에 띈다"면서 "세계 컨테이너선 계선율도 2.8%까지 하락하는 등 컨테이너선의 실질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의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상 저평가돼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 관련기사 ◀
☞한진해운, 전략적 거점 스페인 `알헤시라스` 개장
☞한진해운, 스페인 알헤시라스 전용터미널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