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1일 현대제철(004020)의 고로 조업 조건이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강오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1기 고로의 가동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3분기부터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기 고로의 정상가동 시점이 화입후 5~6개월 이후로 전망되는데, 이에 따라 2기 고로의 정상가동은 2~3개월 이내로 축소되면서 올 하반기부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기 고로는 기존 설비에 고로만 신규 가동되기 때문에 1기에 비해 정상가동 시점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철강시황이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2012년에도영업이익률은 14~1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밖에 열연강판, 후판 등 판재의 국내수급상황이 내년에도 순수입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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