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신종플루 수혜 기대감으로 고점을 찍은뒤 40% 가량 급락했다며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적정주가는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화를 반영,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0.4% 늘고 영업이익이 202.4% 급증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백신업체로 도약하면서 투자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가 역시 8월 한때 20만원을 넘었지만 3개월만에 40% 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매수 관점을 가질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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