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내년에도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며 업종내 톱픽(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4분기 미국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일시적 현상으로 내년부터는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종별 세그먼트 비중이 현대차에게 유리하게 변하고 있고, 에쿠스와 제너시스 등 신차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점을 근거로 꼽았다.
손 연구원은 또 "재고가 감소하면서 올해 상반기처럼 판매 인센티브를 강화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4분기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 요인"이라며 "다시 점유율 모멘텀이 재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현대·기아차 3분기 영업익 `글로벌 1위`
☞현대·기아차 "中서 `품질`로 승부수…선두권 도약"
☞현대차 R&D투자비, 日 도요타의 16%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