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신종플루의 영향력이 소멸되기 전이 매수 기회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일본 여행객이 줄어들고 국내 감염자 역시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히려 신종플루의 유행이 지나가기 전에 항공주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신종플루는 유행성 전염병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악재로써의 영향력이 소멸되고, 내국인 출국수요 회복으로 항공여객부문의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 억제된 항공수요는 올 하반기와 내년 성장의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양 연구원은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관련 지표들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는데도 주목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5월 국내 및 해외 여행비 지출전망 CSI는 전월 70p에서 80p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지속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5만1000원과 5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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