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현대차가 올 2월 인도 2공장 준공식에 이어 8일 중국 2공장 준공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국내 메이커들의 해외공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8일 "국내 메이커들의 해외공장 모멘텀이 만개(滿開)하고 있다"며 "완전히 회복된 해외공장 모멘텀이 향후에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실제 3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하였으나 해외공장 판매가 28.1%나 증가해 총 해외판매는 강세가 지속됐다.
현대차의 경우엔 3월 미국판매가 회복세로 전환하였고 3월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비 27.4% 급증한 10만1878대를 기록, 처음으로 1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하는 등 해외판매 모멘텀이 재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차는 2007년 10월 준공된 인도 제2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모델인 i10이 2만4527대가 판매돼 인도공장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66.4% 급증한 4만7001대에 달했다.
기아차 역시 해외공장 판매는 씨드가 월간 최대판매를 3개월 연속 경신하는 등 슬로바키아공장의 판매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30.4%나 증가했다.
한국증권은 이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자동차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현대비스의 경우엔 환율 관련 상승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밸류에이션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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