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중개업소의 절반 이상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중개업인 537개, 중개인 사무소 1만3724개, 공인 중개사 사무소 5만8501개 등 모두 7만276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이 2만1541개, 경기 2만1647개, 인천 4525개 등 수도권에만 전체의 65%가 넘는 4만7713개가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부산이 3907개, 경남 3287개, 충남 2988개 순이었다.
또 전국의 중개업소 수는 외환위기였던 98년 업소 수 4만83개 보다 81.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인중개사와 중개법인은 1만8617개, 180개에서 7년 만에 3배가 넘게 늘어 그동안 집값 및 땅값 급등의 영향을 실감케 했다.
부동산중개사 자격 취득자는 17만6888명이며 이중 개업한 사람은 5만8501명으로 33.1%의 개업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