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11일 퓨쳐시스템(039860)과 관련 4분기부터 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추정치와 거의 일치했고, 4분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던 투자유가증권처분손실이 3분기에 계상되면서 경상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하지만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올해 수익전망치를 변경할 요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는 정부 및 공공기관들의 예산집행이 집중되는 시기로 실적이 크게 호전돼 흑자전환할 전망이고 방화벽과 VPN시장에서 주요경쟁사중 하나인 어울림정보기술의 대표이사가 구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홍종길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한 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같은 3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매출이 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분기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79억원, 순이익은 2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될 전망이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234억원, 순이익은 4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