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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택배 서비스 평가, 우체국·경동·합동 등 '가장 우수'

박경훈 기자I 2024.04.08 07:42:00

일반택배 업체 14개, 기업택배 업체 9개 대상 평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3년도 택배 서비스 평가’ 결과 일반 택배 분야는 우체국(소포), 기업 택배 분야는 경동택배와 합동택배가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23년도 택배 서비스평가 결과.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일반택배 업체 14개와 기업택배 업체 9개를 대상으로 일반인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과 종사자 설문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일반 택배 분야 중 C2C(개인→개인) 부문은 ‘우체국(소포)’이 업체 중 가장 우수한 등급(A+)을 받았다. ‘로젠’ 등 4개 업체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B2C(기업→개인)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과 ‘CJ대한통운’이 가장 높은 등급(A+)을 받았다. ‘쿠팡CLS’ 등 4개 업체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기업 택배 분야(B2B)에서는 ‘경동택배’와 ‘합동택배’가 최고 등급(A++)을 받았고 ‘용마택배’가 다음으로 높은 등급(A+)을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는 일반 택배와 기업 택배 모두 배송의 신속성과 안전성 영역에서 평균 점수가 높았다. 특히, 익일 배송률은 대부분의 택배사에서 우수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반 택배는 고객 요구에 대한 응대의 적극성과 접근용이성 영역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업체별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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