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익문사’는 1902년 6월에 고종황제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이다. 수장인 제국익문사독리를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황제의 밀서를 외국에 보내거나, 국가 기밀을 외국에 넘기는 고관대작들의 동태를 감시하는 등 대한제국의 국권 침탈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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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했다. 모둠별 임무(미션) 활동을 새로 추가해 어린이들이 능동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1900년대 당시 대한제국이 국제적으로 처한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고종의 노력, 황제 직속 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에 대해 알아보는 이론 수업과 △을사늑약과 헤이그 특사라는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된 중명전 전시관에서의 임무(미션) 활동 △어린이들이 직접 제국익문사의 요원이 되어 그들의 비밀보고서 작성 방법인 ‘화학비사법’을 활용해 황제의 비밀 친서 속 어새(황제의 도장)를 숨기고 찾는 과학실험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회당 24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