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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선수 측은 2022년 1월 충북 보은군 한 호텔에서 B씨가 야구부 학생 20여명을 상대로 말을 듣지 않는다며 30여분 동안 단체로 ‘엎드려 뻗쳐’ 자세로 기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들에게 욕설을 하고 피해 학생들 시합 출전과 고등학교 진학도 방해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B씨는 지난 3월 해당 중학교와 계약했고 지난해에는 코치로 활동했다.
진정서를 접수한 인천교육청은 조사에 나섰다. B씨는 혐의를 부인 중이다.
B씨는 “당시 고학년과 저학년 선수들 사이에서 위계질서를 흩트리는 행위가 있어 훈육차원에서 3분간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1분간 휴식을 2~3번 정도 했다”며 학대 혐의를 부인했다. 학생들 고등학교 진학 방해 주장 역시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뒤 감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