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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카카오에 넘기는 대신 SM엔터와는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는 이날 합의 내용을 발표할 전망이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최근까지 SM엔터 경영권을 두고 1조원대 ‘쩐의 전쟁’을 벌여왔다. 업계에선 SM엔터 주가가 15만원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승자의 저주’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고, 금융당국이 시세 조정 등 불공정 행위가 없었는지 살펴볼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