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가맹점 경영주 협의회와 상생협약 체결

김범준 기자I 2022.12.04 10:10:53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마트24는 가맹점사업자단체 경영주 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공정한 가맹거래 문화를 형성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마트24 가맹점 경영주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김장욱(오른쪽) 이마트24 대표이사와 박병욱 경영주협의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이번 상생협약식에는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가맹점사업자를 대표한 경영주 협의회장 등 운영진이 참석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이마트24는 △결품 보상제도 확대 △자연재해 피해 점포 생활지원금 지급 △경영주 연중휴가 지원비 상향 △상조서비스 할인혜택 제공 등 다양한 상생 지원을 추가·확대하기로 했다.

결품 보상제도에서는이마트24가 가맹점이 주문했지만 입고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보상금을 지원하는 상품군을 기존 신선식품과 간편식품에서 유제품까지 확장했다. 또 침수 등 자연재해로 가맹점이 7일 이상 영업을 못할 경우 생활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해 인건비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경영주 휴가 지원비를 상향 제공하고 가맹점에 대해서도 임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상조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장기점포 경영주가 가맹본부에 중요한 사업파트너라는 공감으로 특별한 거절 사유가 없는 한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계약갱신 요청에 대해 거절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로써 이마트24 가맹점들은 더 안정적으로 장기간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이번 확대 상생안 외에도 가맹점과 소통하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안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모든 가맹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법률·노무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IT 인프라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여 함께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와 경영주협의회는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상생협력조정위원회를 신설해 가맹점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했다. 이러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가맹점 경영주, 직계가족, 근무자까지 종합건강검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안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가맹점 자녀 학자금 지원, 가맹점 경영주를 위한 휴양시설 할인 혜택, 경영주 복지몰 운영 등 다양한 상생제도를 운영 중이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상품과 마케팅 IT인프라 등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시 하고 가맹점의 경쟁력이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맹점과 본부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과 마케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함은 물론 다방면에 투자를 지속해 편의점 업계 동반 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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