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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호텔·카지노 실적 개선 지속 전망 -IBK

이지혜 기자I 2022.05.31 07:48:03

1Q, 호텔·카지노 실적 개선
3Q, 영업 흑자 전환 가능 예상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IBK투자증권은 31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영업 환경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3.4% 증가한 431억원으로 집계됐다. 27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축소됐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분기 대비 방문객 수 감소에도 VIP 인당 드랍액 상승으로 카지노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동사가 올해 매출 2854억원, 영업손실 1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6%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제주도 입도객 현황의 점진적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호텔 OCC(객실점유율) 7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쇼핑향 비중이 축소되면서 ADR(평균 객실 단가) 상승·F&B(식음료) 단가 인상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해외 입국자 수 회복에 따른 카지노 실적 개선세도 지속되며 3분기부터 영업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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