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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따라 진화'…LG 홈브루 맥주제조기간 30% 줄였다

이준기 기자I 2022.03.27 10:00:00

지속 연구개발 끝…에일 계열 맥주 제조기간 14일→10일
제조 진행상황 '%' 뿐 아니라 '3일 남음' 등으로 안내 추가

LG전자 모델들이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LG 홈브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전자가 최근 프리미엄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의 맥주 제조기간을 약 30% 줄인 신제품을 내놓으며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발효 온도·시간 등 최적의 맥주 제조 알고리즘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페일 에일·인디아 페일 에일·레드 에일 등 LG 홈브루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것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약 80%가 에일 계열 맥주를 선택한 데 따른 것으로, 구광모 LG 회장식(式) 고객 가치 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기존 구매 고객에게도 LG 씽큐 앱을 통해 제조기간 단축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홈브루 제품 중 셀프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초기 모델의 경우 LG전자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LG 홈브루의 UI(User Interface)도 진화했다. LG 씽큐 앱을 통해 퍼센트(%)로 알려주던 맥주 제조 진행상황은 물론 ‘3일 남음’ ‘1시간 이내에 맥주가 완성되어요’와 같이 안내해주는 방식이 추가됐다.

LG전자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22’에 참가해 LG 홈브루 시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꾸준히 진화하고 있는 LG 홈브루를 앞세워 맥주 애호가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모델들이 인기가 높은 에일 계열 맥주의 평균 제조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줄인 LG 홈브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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