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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직계약한 모더나 백신 126만 3000회분이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모더나사(社)는 5일까지 701만회의 백신을 보내기로 했지만 이날 백신까지 누적 420만 6000회분만 들어온다. 여전히 280만 4000회분이 부족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9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6만 403명이다. 지난달 30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485명→1370명→2024명→1961명→1709명→1804명→1490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1만 9650건으로 통상 평일보다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237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4221건(확진자 27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052건(확진자 66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363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21명(치명률 0.89%)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1만 834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999만 681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8.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26만 139명으로 누적 1774만 3649명, 34.6%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04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1%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05명, 경기도는 441명, 인천 98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38명, 대구 20명, 광주 38명, 대전 38명, 울산 41명, 세종 3명, 강원 22명, 충북 17명, 충남 73명, 전북 14명, 전남 15명, 경북 39명, 경남 52명, 제주 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9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18명, 유럽 4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1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