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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3월3일까지 대전 유성구 화폐박물관에서 희귀 화폐 특별전 ‘이노베이션 코인즈 인 더 월드’를 연다고 밝혔다.
화폐박물관과 화폐 수집·판매기업 풍산화동양행은 소장 중인 200여 점의 작품이 12개 분야로 나누어 전시한다. 스마트 민팅, 레이저 커팅, 필리그리 등 신기술을 적용한 주화와 야광, 에나멜, 유리공예 등 특이소재로 만든 화폐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쿡 제도·니우에 등 태평양 국가가 처음 선보인 지폐형 은화와 세계 각국의 색채·도금형 화폐, 실버 바도 있다.
지난해 미국과 싱가포르가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해 발행한 메달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주화·지폐도 전시된다.
이강원 화폐박물관 차장은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형태의 세계 특별 화폐를 접할 기회”라며 “아이들과 함께 세계의 돈을 공부할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