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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는 5kg 미만은 9900원, 6kg 미만 1만2500원, 7kg 미만 1만3900원이다. 이는 지난해 5월 평균가격 보다 최대 9% 저렴한 수준이다. 행사카드(삼성·KB국민·신한)로 구매하면 수박 한 통당 3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러한 혜택을 더하면 행사기간 최저 6900원에 수박 한 통을 살 수 있는 셈이다.
이는 시중 가격 대비 최소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 성수기 전인 5월부터 6000원대에 수박을 내놓는 것은 최근 3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행사 물량도 성수기 수준으로 대폭 늘렸다.
함안, 논산, 부여, 고령 등 전국 유명 수박 산지의 우수 농가와 직거래 방식으로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수박만 엄선해 30만통을 준비했다. 성수기 한 달 판매량과 비교하면 40% 수준이다.
이마트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시작되자 내수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 4~5월 수박 산지시세는 재배 면적 감소로 출하량이 감소해 예년보다 20~30%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낮춘다는 측면에서 사전기획 물량을 확보, 작년보다도 저렴하게 수박을 판매할 수 있었다.
이마트는 수박 이외에도 5월 징검다리 연휴 나들이 고객 대상으로 가족 먹거리 메뉴도 함께 할인행사를 펼친다.
대표적으로 가까운 근교 캠핑이나 나들이철 가족 먹거리로 인기인 바비큐용 육류로 한우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호주산 달링다운 와규 전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구이용 부위인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은 100g당 2880원에, 달링다운 와규 불고기 100g은 1500원에 기존 대비 각각 40% 할인한다.
이번에 준비한 행사물량만 260t으로 연간 이마트가 판매하는 전체 와규의 18%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인기 가족 먹거리로 삼겹살과 목심을 1680원에 판매하고,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브랜드 돈 뒷다리 20% 할인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외식메뉴로 자연산 광어와 강도다리, 연어, 참소라, 문어에 비법 육수를 곁들인 명품 물회(280g내외)를 1만9800원에, 간식 및 술안주 용으로 알맞은 양념 닭발구이는 100g당 3180원에, ‘두툼쥐포’와 ‘먹태구이’는 25% 할인해 880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가족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 대비해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파격가로 준비했다”며 “제철 과일인 수박을 비롯해 달링다운 와규, 삼겹살 등 나들이철 인기 가족 먹거리도 대거 할인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