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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족쇄 풀린 금융주 ‘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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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기자I 2017.02.04 06:57:18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금융주 급등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다시 2만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6.55포인트(0.94%) 상승한 2만71.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7포인트(0.73%) 높은 2297.42에, 나스닥 지수는 30.57포인트(0.54%) 오른 5666.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금융주가 이날 시장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가 4%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금융업종이 2% 가까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오바마 정부의 금융규제인 ‘도드-프랭크법’의 일부 내용을 폐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기 때문이다.

도드-프랭크법은 금융회사의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도입됐다. 이 법의 원래 이름은 ‘도드-프랭크 월스트리트개혁소비자보호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이다. 이름 그대로 월스트리트를 개혁하고 소비자를 보호하는 종합 금융규제법이다.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강화와 파생상품 투자 제한 등을 담고 있다.

대공황 이후 가장 강력한 금융 규제법이라는 평가를 받는 도드-프랭크법은 지난 2008년 발생했던 금융위기에 대한 반성으로 제정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금융회사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금융 규제를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도드-프랭크법을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발동하면서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들은 규제에서 한결 자유롭게 된다.

경제지표도 좋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증가량이 22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7만4000∼19만7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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