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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가 면세점 쇼핑이다. 주로 내국인이 이용하는 시내 면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화장품과 식품이다. 내국인은 면세 한도가 600달러(약 71만원)로 정해져있어 주로 소액의 화장품이나 식품이 구입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내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롯데면세점은 구매 금액별로 원숭이 캐릭터 마스크팩, 보조배터리 등을 증정한다. 또한 전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영국 맨체스터시티 홈경기 관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에티하드항공 유럽 전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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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면세점63은 청첩장을 소지한 예비 신혼부부에겐 구매금액에 상관없이 최대 15% 할인혜택을 준다. 일반 내국인 고객에겐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불꽃5종 패키지’ 경품 행사 응모권을 지급하는데 2016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VIP크루즈 (유람선)에서 스페셜 디너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 면세점 인기 품목으론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듀오,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설화수 윤조 에센스, 랑콤 UV 엑스퍼트, 정관장 홍삼정 로얄 플러스 등이 꼽혔다. 이 외에도 나스, 입생로랑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립스틱도 많이 팔렸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인기를 얻은 제품은 ‘국민 립밤’으로 불리는 크리스찬디올의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다. ‘김연아 립밤’으로 유명한 이 제품은 립밤이면서도 색상이 자연스럽게 발색되 ‘립밤+립스틱’의 장점을 다 갖췄다. 면세점에선 핑크색과 코랄색 묶음 2개에 59달러(약 7만1000원)이다.
키엘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은 향이 없고, 올리브, 아보카도 등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쓸 수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지만 용량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면세점 필수 구입품 1순위로 꼽힌다. 면세 가격은 125ml에 58달러(약7만500원)다.
어머님들의 필수품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윤조 에센스’도 언제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제품이다. 윤조에센스는 스킨케어 첫단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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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류로는 정관장 ‘홍삼정 로얄 플러스 240G’가 꼽힌다. 홍삼을 저온공법으로 추출하여 농축한 제품으로 부모님, 친지, 선생님 등 어르신들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한다. 가격은 240g에 166달러(약 20만1000원)다. 또 한포씩 뜯어 먹을 수 있어 휴대하기 편리한데다가 가격까지 저렴한 ‘홍삼정 에브리타임(10㎖×10EA)’도 20대~30대에 인기다. 29달러(약 3만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날엔 중국 명절인 춘절을 맞아 평소보다 더 많은 행사를 한다”며 “내국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행사 등을 꼼꼼하게 알아간다면 베스트셀러 제품을 최대 20% 더 할인받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