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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Q 어닝쇼크…목표가↓-동부

김인경 기자I 2015.05.18 07:46:5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부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한 4조4816억원, 영업손실은 43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을 제외한 전반적인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은 해양 부문의 인식이 유지되며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수익성에 있어서는 해양에서 재료 비 이식이 늘며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일회성 요인으로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충당금 1250억원이 반영됐고 통상임금 소송 관련 인건비 소급적용도 포함됐다.

김 연구원은 “4월말 기준 신규수주누계는 15억9000달러로 연간 목표대비 12.2%를 달성했다”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경쟁력을 보유한 LNG선의 발주가 증가하고 있고 인도 기준 수주잔고는 지난달 말 기준 494억달러 수준으로 안정된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일회성 비용에 따른 적자인 만큼, 2분기 이후부터 정상화 가능성이 높다”며 “CEO 교체 이후 경영정상화를 확인하며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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