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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요리로 무더위 싹] 팔도 비빔면, 먹는 법도 가지가지

이승현 기자I 2013.08.01 07:57:5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양손으로 비벼도 되잖아”란 CM송으로 유명한 팔도 비빔면이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골빔면(골뱅이+비빔면), 참빔면(참치+비빔면) 등 비빔면을 다양하게 즐기는 것이 유행하면서 여느 때보다 높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팔도에 따르면 올해 비빔면의 매출 목표는 350억원이다. 지난 4월까지 이미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60% 이상 신장했고, 최근에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팔도 비빔면은 지난해 3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1년 240억원 대비 25% 이상 신장했다. 이 같은 비빔면의 인기 비결은 다양한 요리법에 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화제가 됐던 ‘비빔말이’는 비빔면을 김에 말아 튀긴 이색음식으로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또 팔도비빔면 1개와 골뱅이 1캔을 넣은 ‘골빔면’과 참치, 채소를 곁들인 ‘참빔면’은 이미 대세 요리로 자리 잡으며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비빔면을 불고기나 삼겹살 등 고기와 함께 먹는 ‘육삼비빔면’까지 등장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 팀장은 “1984년 출시한 ‘팔도비빔면’은 우리나라 계절면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한 제품으로, 현재 비빔면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올리고 있는 1위 브랜드”라며 “최근에는 장수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돼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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