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KT(030200)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경쟁력 회복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말 기준 LG유플러스와의 격차가 6만4000명으로 줄어들었다”며 “4월 순수가입자수 증가세가 유지된다고 할 때,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LTE가입자 수가 2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음성무제한 요금제 도입으로 유선전화 매출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효과와 초고속인터넷과 IPTV 매출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서도 유선통신 상위사업자는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번들서비스를 통해 가입자 확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초고속인터넷에서 총량제가 도입될 경우, KT의 수익성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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