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순이익이 6년만에 흑자전환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지난 1월 4.0% 인상으로 두바이 유가 110달러, 원·달러 환율 1100원까지 전가가 마무리됐다“며 ”올해 순이익은 6년만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흑자전환으로 6년만에 배당을 재개할 것”이라며 “배당은 지난 2007년 주당 750원을 끝으로 2008년 이후 순적자로 배당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실적 기준으로 배당성향 30%를 가정하며 주당 배당금은 1000원이 예상되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한 55조2000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4조9000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개선은 매출 증가와 신규 원자력발전 2기 가동으로 연료비가 전년대비 8.1%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회복으로 차입금은 2006년 이후 7년만에 감소될 것“이라며 ”차입금 감소로 부채비율은 176.7%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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