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CJ E&M(130960)에 대해 방송 광고 경기 위축으로 4분기 실적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미디어 산업 확장에 따른 중장기적인 매력은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효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게임사업이 위축되고 영화 부문에서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콘텐츠 ·기획·제작·유통·배급·광고 등 지상파에 버금가는 미디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중 최대사업자로서 콘텐츠기획, 제작 경쟁력을 키워가며 슈퍼스타K, 응답하라1997, 막돼먹은 영애씨 등 방송부문에서 여러 작품이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미디어 사업의 제작투자, 인지도 상승, 프리미엄 패키지 판매증가, 광고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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