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이 서로의 추억을 털어놓고 간극을 메워가는 연극 ‘여우들의 동창회’가 9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정보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2009년부터 다섯 차례 재공연됐던 연극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과 올해 서울연극제에서 관객평가상을 받은 ‘콜라소녀’의 김숙종 작가가 쓴 작품이다. 제목에서 지칭하는 동창이란 같은 학교 친구가 아닌 청소년 일일드라마에 출연한 방송프로그램 동창을 의미한다.
극의 배경은 ‘무지개중학교’라는 교실처럼 드라마세트가 꾸며진 어느 곳. 민정은 영화 ‘부여’로 칸영화제에서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된다. 칸으로 떠나기 전 그는 마지막 스케줄을 위해 드라마 촬영 장소에 들른다. 거기에는 중학교 때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친구들이 모여 있다. 오랜만에 만난 ‘무지개중학교’ 출연진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살아온 얘기를 털어놓는다.
거대한 대중문화 물결이 밀려오면서 박남정·김완선·소방차·서태지 등의 스타가 양산됐던 청소년기를 함께 보낸 친구이자 경쟁자들. 민주화운동 이후의 세대인 이들은 당시 문화를 그리워하기도 하고, 서로 다르게 기억된 사건을 짜맞춰가며 상처를 치유한다.
연출은 전국대학연극제에서 ‘문이주 프로젝트’를 선뵈 호평을 받은 정승현이 맡았다. 이주영·이승연·황세원·레지나·이현주·김민선·김지희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한다. 02-889-3561.




![이 스웨이드 세트 어디 거?...'173㎝ 모델핏' 미야오 가원 공항룩[누구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40018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