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자동차키는 대부분 검정색 두툼한 손잡이가 달린 일반 열쇠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난 방지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키가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키는 무선통신을 통해 키의 기계적 일치뿐 아니라 암호코드가 일치해야만 차량의 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리도록 되어 있는 도난 방지 장치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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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야심작 K9에 적용된 카드형 스마트키의 두께는 3.4㎜다. 특히 K9의 스마트키는 ‘자동차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부품회사 콘티넨탈이 개발한 이 스마트키는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얇다.
얇아졌어도 다른 스마트키가 갖고 있는 ‘키리스 엔트리(Keyless Entry)’ 기능은 갖추고 있다. 기존 스마트키와 달리 버튼을 누르지 않고 가까이 가기만 해도 차문은 열리고 시동이 걸린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키 적용이 경·소형차로도 확대되고 있다. 기아차는 ‘프라이드’와 ‘레이’ 고객에 기존의 스마트키와 함께 조약돌 형상의 작고 세련된 디자인의 스마트키를 추가로 지급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만족을 제공하고 소지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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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버튼시동&스마트키 시스템은 스마트키의 배터리 수명이 다되면 버튼시동을 작동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포브 홀더에 스마트키를 꽂아 시동을 걸어야 했다. 그러나 홀더리스 방식의 스마트키는 스마트키를 시동 버튼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시동이 걸린다.
또 현대차 ‘벨로스터’에는 조명연동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을 탑재해 시동버튼 주위의 조명링과 함께 전원 표시 문자가 나타남으로써 운전자가 각기 다른 컬러로 표현되는 ‘OFF’, ‘ACC’, ‘ON’ 등의 전원 상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벨로스터 스마트키는 다양한 색상의 스마트 키 커버가 별도로 제공된다.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와 ‘i40’, 또 최근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싼타페’와 기아차 ‘뉴 쏘렌토R’의 스마트키도 기존 스마트키의 획일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보다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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