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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교 출신 첫 삼성전자 직원 나왔다

김정남 기자I 2012.05.20 11:00:00

삼성전자, 여군장교 특채 실시..2명 채용
이달 초 최가영 사원 입사..내년 1월 1명 더 입사
"여군 특유의 섬세함과 리더십 골고루 갖춰"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사상 처음으로 여군 장교 특별 채용을 실시, 해군사관학교 출신 2명을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초 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로는 처음으로 최가영 사원이 입사했으며, 또다른 여군 장교는 내년 1월 입사할 예정이다.

최 사원은 해군사관학교 61기 대위 출신으로, 군 생활 중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외국 귀빈 통역을 담당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해외영업부서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최 사원은 "군인으로서 나라를 지켰다면, 앞으로는 산업의 역군으로 나라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군 장교는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함 외에 군 생활을 통한 리더십도 있어, 이번 특채를 진행했다"면서 "현재 내년 임관 예정인 여군 ROTC 1기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여성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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