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최근 삼성전자의 선전에 삼성전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그러나 하나대투증권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9일 삼성전기(009150)의 현재 주가는 비싼 편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중립`과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성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서 확인했듯이 휴대전화 부문 관련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기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휴대전화 산업은 실적 변화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1분기 삼성전기의 휴대전화 관련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69.3%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50%를 넘어서면서 휴대폰 산업의 평균판매가격(ASP)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재 주가도 절대 싸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 LED 성장성을 반영해 고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LED 관련 환상이 없어진 지금도 같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비쌀 만한 주식이 아니라 그냥 비싼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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