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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증 `뒤통수 심하게 맞은 느낌`..목표가↓

김대웅 기자I 2011.11.04 08:09:3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동부증권은 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전일 유상증자 결정은 뒤통수를 심하게 얻어맞은 느낌"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위기 측면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지나치다"며 "신사업 진출 또는 M&A번의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LG전자 및 LG그룹에 대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고 당분간 악화된 투자심리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LG전자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려 하고 있었고 유상증자 자금 조달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 하필 이 시점에 이런 결정이 나와 뒤통수를 심하게 한방 맞은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우선 신뢰성이 회복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켜야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유상증자비율만큼 자연스럽게 하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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