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올해 장사 더 잘할 것..`매수`-골드만

최한나 기자I 2011.01.11 07:58:2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1일 견조한 이익 증가를 기대하며 삼성카드(02978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만900원에서 7만7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일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 삼성 계열사 지분 매각차익을 포함해 7670억원 순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자들은 올해 전망과 2010회계연도에 대한 배당, 에버랜드 지분의 의무 처분 여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자산 성장과 비용 관리가 올해 이익 성장을 이끌 주요 열쇠"라며 "최근 경영진이 바뀌면서 성장 위주로 체제를 바꿔가고 있는 만큼 카드 매각 자산과 금융 서비스 등이 작년보다 나은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드 매각 자산은 작년 14%에서 올해 19%로, 금융 서비스는 작년 10%에서 올해 14%로 증가율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판관비는 소폭 이익을 깎아먹겠지만 순이자마진이 20%대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에버랜드 지분 매각과 같은 잠재적 이익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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