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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 내년에도 실적 지속 전망-한국

구경민 기자I 2010.11.22 08:29:11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고영(098460)에 대해 수주 모멘텀과 신제품 매출 본격화로 내년까지 실적 순항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8.4% 증가한 185억원, 영업이익은 417.2% 성장한 51억원을 기록했다.

허영주 애널리스트는 "애플사의 아이폰, 아이패드를 비롯해 모토로라, 노키아, 삼성, LG 휴대폰 부품, IBM, HP, DELL컴퓨터 등을 위탁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 생산업체인 중국의 팍스콘 등 글로벌 EMS 및 자동차 부품업체로부터 수주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률은 외형 급증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대비 14.4%p 개선된 27.7%를 기록했다"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억원, 5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2억원, 181억원으로 5월에 제시했던 전망치를 상향(매출 27.2%, 영업이익 31.1%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7억원, 25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경기 회복으로 지난 금융위기 때 이연된 수주들이 급증하고 있고 IT업체들의 가동률 및 신규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3D AOI, 반도체 장비 등 신장비의 매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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