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HSBC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올해 총 순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마진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며 더이상의 하방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상회(Overweight)`를 유지했다.
HSBC증권은 "유로화의 약세로 인한 TV부문의 타격이 생각보다 크다"며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순익 전망치를 31% 낮췄다.
하지만 "3분기 부터는 TV와 핸드셋부문에서 꾸준한 이익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 LCD TV와 핸드셋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각각 3.5%와 2.7%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TV와 핸드셋 부문은 바닥을 친 상태"이며 "기타 가전 및 에어컨 부문에 있어서도 경쟁사 대비 우월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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