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29일 갤럭시S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아이폰4 출시 이후에도 강한 매출 기조가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UBS증권은 "갤럭시S가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 모두에 중요하다"며 "두 기업 모두 갤럭시S가 아이폰4보다 앞서게 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갤럭시S의 판매 호조는 SKT가 아이폰을 제공하지 않아서 고사양(high-end) 가입자를 잃을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켜 줄 것"이라며 "SKT가 7월말 예정된 아이폰 출시 전에 이들 가입자를 갤럭시S에 잡아둘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다 중요한 이슈는 아이폰 런칭 이후에도 갤럭시S가 계속 강한 판매를 보일 수 있느냐는 점"이라며 "새로운 핸드폰 런칭이 한국 무선시장에서의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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