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수기자] 외환은행이 토튼햄 핫스퍼 소속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중인 이영표(28) 선수와 손잡고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오는 10일 `초롱이` 이영표 선수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이영표에게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최고등급의 외환카드를 발급해 주고, `이영표 예금통장`을 비롯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등 오는 2006년 월드컵으로 앞두고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국내은행중 가장 많은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한 외환은행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영표 선수의 이미지가 일치한다고 판단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다"며 "이영표 선수가 세계 어디서든 편안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기존 광고모델인 탤런트 지진희를 은행 이미지 광고에 활용하는 한편, 성실하고 초일류 이미지의 이영표선수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