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도이치방크는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내년 전망은 밝지 않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도이치방크는 21일자 보고서를 통해 "해외 광고수주고가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그러나 4분기 수주고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어서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내년 전망도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의 광고 지출이 감소할 것이며 큰 스포츠 대회가 없기 때문에 내년 이익은 크게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내년 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제일기획의 주가도 시장대비 초과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제일기획의 주가는 삼성전자와 연동해 움직이며 연관성은 90% 이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