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14~19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36~6.63%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 6.42~6.50%, edaily 채권폴 6.31~6.63% 전망)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6.99~7.2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5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01~7.09%, edaily 채권폴 6.93~7.2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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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국고5년
lower upper lower u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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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 6.36 6.63 6.99 7.24
max 6.50 6.80 7.15 7.50
min 6.30 6.45 6.90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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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주 채권폴에는 모두 13명이 참여했다. 지난주말 미국의 경제지표가 채권시장에 유리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금리인하 폭과 기타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국내 채권시장의 에너지가 충분치 못하기 때문에 이들 지표가 예상과 다르게 나타날 때 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고3년 폴에는 13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6.40%와 6.30%가 5명씩, 6.35%가 2명, 6.50%가 1명이었다. 표준편차는 0.061758이었다. Upper에서는 6.50%와 6.80%가 3명씩, 6.60%가 2명이었으며 6.45%에서 6.65%까지 1명씩 다양한 응답이 있었다. 표준편차는 0.128352로 lower보다 컸다.
국고5년 폴에는 12명이 참여했다. Lower에서는 7.00%가 5명, 6.95%가 4명이며 6.90%, 6.98%, 7.15%가 1명씩있었다. 표준편차는 0.060672 Upper에서는 7.15%가 4명, 7.30% 3명, 7.10%가 2명, 기타 7.25%, 7.40%, 7.50%가 1명씩이었다. 표준편차는 0.126356이었다.
국고3년과 국고5년 폴에서 보두 upper의 표준편차가 lower의 표준편차보다 컸다. 이는 수익률의 하한선을 저항선인 6.4% 또는 7.0%로 생각한 반면 상한선의 기준에 대해서는 시장의 일치된 의견이 없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주택은행 김영철 차장= 지난주 미 10년채권의 전고점(5.32%) 돌파, 한은의 적정금리 수준의 노골적인 언급(갑자기, 친절하게도 시장에서 소화되기 어려운 2년 통안채발행을 언론에 흘림)으로 금리 단기바닥인식 확산되며 시장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그러나 3개월간의 금리 급등으로 위축된 시장 참여자들 심리가 안정되고 있으며 한은의 통안채 순상환기조 유지와 콜금리와 장기물 금리 폭 확대로 장기물에 대한 매수유인을 유발하고 있다.
또 만기일을 1달 정도 남긴 6월 금리선물에서의 베이시스 축소시도(전매도보다는 환매수 가능성 농후), 변동폭의 절반수준으로 GDP에 영향을 미친다는 매 5일마다 발표되는 무역수지 현황에서의 수출축소는 시장 참여자들로 향후 미국 연착륙이 한국 연착륙을 당연히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 확대, 정부의 2003년 균형재정 달성 목표를 위한 막대한 재정흑자 지속추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금리를 끌어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부가 민심을 얻기 위해 유동성 풍부, 저금리 지속, 경기회복기, 부동산관련 지수(4월 전세가격지수 121, 주택가격지수 96: IMF이후 최고치)가 위험수위인 현재, 부동산부양정책 강행시 한은의 주장대로 내년까진 채권장사은 포기해야할 수도 있다.
◇한미은행 조명규 차장= 이번주도 수급상 수요우위가 예상되지만 지난주 여러차례 시도된 6.3%대 벽을 싶게 허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안정되고 있어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는 다소 약화되고 있으나 최근 BSI 및 실업자수의 급격 감소 소식등 일부 경기지표가 경기바닥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부터 논란을 벌인 1분기 GDP 성장률의 확인 과정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초반은 좁은 박스권에서 기간조정을 받다가 주후반으로 갈수록 방향성 모색하며 박스권을 탈피하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
◇국민은행 한수일 대리= 투신권 MMF 문제로 1년내외 채권의 수요가 줄어들어 1년물 6% 벽이 무척 두텁게 보인다. 이는 3년 이상 채권수익률의 추가하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금리는 2년이상 채권의 경우 투자계정이 메리트를 느끼는 수준이기 때문에 유동성을 감안했을 때 금리상승 또한 한계가 있어 보인다. 커다란 외부충격이 있지 않는 한 좁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최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도 주요 관심사중 하나다.
◇체이스 김천수 부지점장= 특색없는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 악재도 악재같지 않고 호재도 호재같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주는 선물 만기가 점점 다가오는 만큼 현물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물가격은 만기가 다가오면서 변동성이 줄어들고 이렇게 되면 현물채권도 매물로 많이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다.
◇ABN암로 최정현 과장= 3년물의 경우 150일 이동평균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인식되면서 금리바닥 수준을 확인해 하방 경직성이 더해 지는 것 같다. 하지만 상승시 저가매수하려는 세력도 만만치 않아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다.
이번주 후반에 1분기 GDP 데이터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 박스권이 10~20비피 정도 올라가 새롭게 형성될 수도 있다. 100틱 가까이 이론가 대비 저평가돼 있는 선물때문에 국내기관인 경우 보유 현물 매도/선물 매수란 유사차익거래가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 외국계 은행들은 저평가돼 있는 선물 매수/스왑 매도 등의 차익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도이체 김문수 부장=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듯 하다. 지난주에 일단 단기저점을 확인한 상황이라 별다른 요인이 없다면 당분간 일정한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듯하다. 매수 주도세력이 없이 단기딜링 세력이 매수하고 있어 매수층이 취약한 약점이 있다. 금리가 방향을 잡기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을 포함한 경기관련 지표들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 김기현 선임연구원= 이번주 채권수익률은 미국 경기지표 발표 및 FOMC에서의 금리인하 결정여부 등 대외 요인에 의한 변화 가능성이 있다. 수급여건의 추가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과도한 저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는 국채선물 가격의 상승 및 국채선물 바스켓 현물 수익률의 하락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강보합세의 양상을 나타낼 것이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 이번주 국고채 5년물은 지난주 7%대에서 추가적인 하락이 막히면서 단기저점을 확인함에 따라 추가적인 하락이 어려울 것이다. 특히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됨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은행권의 풍부한 유동성, 정부의 금리안정의지 및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로 인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국채선물 6월물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표면화, 금리의 하방 경직성으로 인해 101.30~102.20포인트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저평가에 따른 선물매도 부담감과 세계적인 금리인하 추세가 낙폭을 제한할 수는 있다.
◇동양증권 장태민 차장= 이번주 장기금리는 미국의 금리인하폭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재료면이나 투자심리면에서 장기금리가 추가로 하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주 금리하락 시도가 막힌데 따른 실망 및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발 악재의 영향으로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세에 영향을 미칠 강력한 재료가 없고 당국의 금리안정 의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해 금리상승이 추세를 형성하지는 않을 것이다. 금리수준 이상의 매수세 대기 등으로 금리 상승이 추세를 형성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주말 금리수준 전후에서는 매도, 국고3년 6.7% 이상에서는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LG증권 남재용 과장= 정부의 저금리 정책기조 유지와 채권수급 호조 등으로 시장은 어느정도 안정됐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최근의 경기지표들이 경기반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점,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 금리의 단기저점 인식에 따른 시장심리의 위축 등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하향세를 유지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신축적인 통화공급으로 늘어난 통화량은 하반기 물가안정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투신권의 MMF환매 문제가 상존하는 한 금리는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
◇현대투신 임상엽 대리= 지난주 채권시장은 정부의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좁아진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채권시장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과 MMF의 단기적인 충격에서 벗어나 있지만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회복 기대감 및 수신자금의 단기적 성격으로 적극적인 매수세 형성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주 역시 모멘텀의 부재로 인한 심리적 위축이 지속되면서 좁은 박스권내 등락이 예상된다. 대외적인 변수에 주목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김기현(삼성증권) 최완석(삼성선물) 김천수(체이스) 최정현(ABN암로) 김영철(주택은행) 한수일(국민은행) 장태민(동양증권) 김수훈(BNP파리바) 임상엽(현대투신) 김문수(도이체) 남재용(LG증권) 김동환(하나증권) 조명규(한미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