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시간외거래..인텔 11% AMC 10% 주요 기술주 강세

박재림 기자I 2001.04.18 08:42:02
[edaily] 17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전년보다 크게 악화된 분기실적을 발표했으나 이것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에서 크게 비켜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적경고"에 대해 강한 내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일랜드ECN거래에서 인텔은 1670만주 정도의 거래량을 보이면서 11.83%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인텔은 정규거래에서는 소폭의 하락으로 마감됐었다. 인텔은 이날 하향조정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 11억달러, 주당순이익 16센트. 지난해 동기의 39센트에서 대폭 감소한 수치. 그러나 퍼스트콜의 전망치는 15센트보다는 높았다. 인텔은 올해 7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는 설비투자 계획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강세에 자극받아 주요 기술주들 역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쥬니퍼네트워크 RF마이크로디바이스 브로드컴 3컴등이 모두 10%를 크게 웃도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라클 시에나 시스코 아리바 델컴퓨터 팜 JDS유니페이스등이 모두 5-7%대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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