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드슨빌에서 열린 HPLS 기공식에서 “한국 철강사들은 새로운 기회를 갖고, 미국은 원하는 제철소를 얻게 됐다”며 “양국 산업 협력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양국이 단순히 협력하는 것을 넘어 파트너가 되고,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PLS를 계기로 한국 기업의 미국 현지 투자와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철강 관세 등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도 현지 생산기지를 통한 공급망 구축이 양국의 이해관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미국 입장에서는 자국 내 철강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한국 기업은 미국 내 자동차 생산시설에 필요한 철강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참석한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는 HPLS의 지역경제 및 한미 경제협력 측면의 의미를 강조했다. 강 대사는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한국 기업이 이렇게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이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인력 운용과 비자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정부가 별도의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강 대사는 “양국 외교부가 계속 협상하고 있고 비자워킹그룹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기업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기업들과 소통하고 미국의 관계자들과도 소통하면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한국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지역경제와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기공식에서 현대제철이 북미 첫 제철소 부지로 루이지애나를 선택한 배경으로 숙련된 인력과 인프라,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을 꼽았다. 그러면서 “루이지애나 지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미 양국이 최근 공급망과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은 자동차·조선·에너지·방산 등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라는 점에서도 HPLS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국 주요 인사들의 메시지도 투자보다 파트너십에 집중됐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미국은 투자와 일자리를 확보하는 기존의 일방적 투자 구도를 넘어, 현지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고 양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장기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줄리아 렛로 미 연방 하원의원은 기공식 축사에서 “이 플랜트에서 1300명 이상의 인력이 연평균 9만5000달러의 소득을 올리며 일하게 될 것”이라며 “제철소가 루이지애나 노동자들을 새로운 미국 철강산업의 중심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




![“1364억 탈세제보했는데 포상금 1억도 안줘?” 소송전의 결말[세금GO]](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0600037t.jpg)
![10년의 내공, 더 커진 무대… 공연은 역시 임영웅[리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0500876t.jpg)
!['성시경 믿고 샀는데, 과연?' 4700원 비빔밥…김밥천국 놀랄 기세[먹어보고서]](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0600069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