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사우스웨스트항공(LUV)은 지난 3분기에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4분기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 3분기에 순이익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6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0.15달러로 이 역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 넘는 상승으로 68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67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번 4분기 매출이 3.5%~5.5% 상승할 것이며, 전년 대비 약 4%의 이용 승객 감소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비용은 최대 1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지난달 2027년까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40억달러 확대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부진한 노선을 축소해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는 2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오후 3시 30분 기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전일대비 5% 내린 2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