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롯데웰푸드의 해외 매출액은 9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인도 35%, 카자흐스탄 33%, 벨기에 9%, 기타 23%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과거 롯데의 해외 확장 전략은 ‘신흥국 로컬 업체의 인수합병’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그러나 2022년 롯데제과-푸드 합병 이후, 인수 업체의 유통망을 활용한 ‘롯데’ 제품 비중을 확대 시키려는 다양한 시도가 단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도는 롯데 인디아(제과)-하브모어(빙과) 합병을 통해 ‘롯데’ DNA 심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과는 ‘초코파이’와 더불어 내년 하반기 ‘빼빼로’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고, 3분기 신규 가동될 푸네공장에서는 ‘월드콘’ 및 ‘돼지바’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국내 빙과 및 제과 부문의 수익성 강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지 부문의 마진 회복도 긍정적이다. ‘제로’ 시리즈의 해외 수출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