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3일(현지시간) 방산업체 L3 해리스 테크놀러지(LHX)와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 뷰티 브랜드 울타뷰티(ULTA) 등을 6월의 탑픽 종목으로 선정했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6월 탑픽 종목으로 선정한 L3 해리스에 대해 올 들어 주가가 6.4% 상승했지만 11.2%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웰스파고도 L3 해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45달러에서 262달러로 높였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혜주로 꼽히는 모습이다.
JP모건은 또다른 탑픽 종목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에 대해 “보잉의 인도 지연이 계속되고 있지만 2분기 호실적 이후 월가와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제프리스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54달러에서 65달러로 높였다. 쉴라 카하오글루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가 8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지난해 대비 더 높은 마진과 증가된 잉여 현금 흐름도 주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뷰티 브랜드 울타뷰티(ULTA)도 탑픽 목록에 포함됐다. 울타뷰티에 대한 JP모건의 목표가는 544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38%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중고차 업체 카바나(CVNA),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MCD), 주택자재 업체 로우스(LOW), 발전소 운영업체 엔터지(ETR), 건설기계 업체 캐터필러(CAT),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제너럴모터스(GM)가 JP모건의 6월 탑픽에 이름을 올렸다.